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조·유통·판매 묶은 글로벌 ‘어묵기업’ 탄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삼진어묵과 삼진식품 합병 … 통합법인 ‘삼진식품’ 출범
해외시장 개척, 국내 어묵베이커리 시장 판도 변화 예고

제조·유통·판매 묶은 글로벌 ‘어묵기업’ 탄생
AD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제조와 유통·판매를 통합한 거대 어묵기업이 탄생해 어묵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예고된다.


부산의 대표 어묵 유통기업인 삼진어묵이 모기업인 삼진식품과 합병해 통합법인으로 ‘삼진식품’이 4일 출범했다.


삼진식품은 두 법인을 운영하며 발생했던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회계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합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통합 삼진식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제2 도약을 예고했다.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와 3대 가업 승계자 박용준 대표는 각자 분야를 나눠, 사업 결정과 신사업 추진 등 총괄 권한을 갖는다.


지난 3월 취임한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며, 이전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 경력을 바탕으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3대 가업 승계자인 박용준 삼진인터내셔널 대표는 통합 삼진식품의 해외 사업 총괄 대표를 맡아 해외 사업과 함께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삼진식품은 체제 변화와 통합법인 출범으로, 기존 ‘어묵’ 중심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식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삼진어묵과 삼진식품은 4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두 회사의 통합법인 출범식을 열고, 통합 ‘삼진식품’의 비전과 함께 사업방향과 전략 등을 알렸다.


행사에서 삼진식품의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은 ‘수산단백질 기반의 식품문화 창출’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며, “이에 맞는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삼진식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산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깐깐한 식품 문화 창출’ 이라는 비전이 선포됐다. ‘신뢰’ ‘리더’ ‘혁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방향과 전략 과제도 발표됐다.


유통법인 삼진어묵은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 어묵베이커리 매장 운영과 다양한 제품을 판매·유통해 온 부산 향토 회사다.



제조법인 삼진식품은 삼진어묵 브랜드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삼진어묵 유통법인에 제품을 납품해온 회사였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