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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HOT종목]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세에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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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27일~29일 삼성전자 주식 1조5995억원 순매수

[주간HOT종목]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세에 주가 '들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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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한 주 동안 주목을 받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1일 5만7900원으로 마감했다. 일주일 전이었던 지난달 24일과 비교하면 6.83% 상승했다.


주 초반 삼성전자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 1조59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주가는 5만5600원에서 5만8600원으로, 그리고 5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48% 증가한 8조1463억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5.63% 줄어든 52조9661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는 IT·모바일(IM) 부문 선방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2분기 부문별 영엽이익은 반도체 5조4300억원, IM 1조9500억원, 소비자가전(CE) 7300억원 등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2분기 서버 고객의 재고 축적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서버 디램 가격이 급등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IM 부문은 6월부터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비용 절감을 통해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6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대신증권은 6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이다. 특히 하반기에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으로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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