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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빅체인지] e커머스 끌고 웹툰 밀고…네이버 투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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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등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7772억 달성
네이버페이 등 IT플랫폼 매출 전년대비 70% 성장
카카오도 카톡 커머스 앞세워 고성장 이어갈 듯

[빅테크,빅체인지] e커머스 끌고 웹툰 밀고…네이버 투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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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 달성한 '언택트 서프라이즈'는 e커머스(전자상거래)와 웹툰 실적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거래로 대변되는 e커머스와 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웹툰이 톡톡히 수혜를 누린 것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e커머스·웹툰 투톱이 성장 견인 = 30일 네이버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을 분석하면 e커머스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음을 알 수 있다. e커머스와 관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7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분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e커머스에 동반되는 결제액도 크게 증가하면서 네이버페이가 포함된 IT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0.2%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네이버페이만 보면 월간 결제자 수는 1300만명을 기록했고 2분기 거래액은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가 늘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는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 수준에서 지난 4월 기준 월 평균 3만5000개로 2년 새 두 배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신규 스마트스토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전체 스마트스토어 수는 35만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네이버 웹툰 등 콘텐츠 부분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월간 사용자 수는 64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안에 70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사업 개편도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5월 한국의 네이버 웹툰, 미국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일본의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등 3개 나라에서 웹툰 사업을 벌이는 구조를 조정해 미국 법인이 웹툰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한 대표는 "웹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고 글로벌 거래액은 27% 확대됐다"며 "미국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단일화된 리더십 하에 미국, 한국, 일본 간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금융 영토 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달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인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쇼핑의 이용 실적에 따라 수익률과 포인트 적립이 연동되는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 한 대표는 "기존의 금융이 지원하지 못했던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 데이터 분석과 자금 등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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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역대 최고 실적 청신호 = 다음달 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 역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7330억원) 대비 22% 정도 늘어난 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405억원)보다 120% 증가한 9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역시 카카오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e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카카오톡(카톡) 사업모델 '톡비즈' 부문의 2분기 매출이 2400억원대로 전년 같은 기간(1389억원)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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