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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김영, 스팩 상장 앞두고 '취업교육' 부문 등 가파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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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메가스터디 계열의 대학편입 전문 교육회사 아이비김영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취업 교육 부문 등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비김영은 27일 취업교육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취업교육 부문을 역점 사업으로 육성하면서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동 분야 시장 점유율은 68.3%에 이른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취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IT아카데미,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 스타토리뷰티아카데미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실무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아이비김영은 올해 6월 메가스터디컴퓨터아카데미 수원점을 개원했고, 7월에는 메가스터디IT아카데미 신촌점을 오픈한다. 스타토리뷰티아카데미는 8월과 9월 차례대로 강남 별관과 신촌(이대)점을 추가 운영한다.


아이비김영은 1977년 김영편입 동대문캠퍼스(現 종로캠퍼스)를 개원하면서 대학 편입학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1년 6월 메가스터디 계열사로 편입됐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단과 전문관을 만들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제공으로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성장 추세를 이어왔다.


김석철 아이비김영 대표는 "어린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진로 고민이 많다"며 "아이비김영은 취업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성인에게도 직업과 실무에 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김영은 엔에이치스팩15호와 합병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합병비율은 1:1.217로, 합병기일은 오는 9월22일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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