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그룹 AOA의 멤버 설현(25·본명 김설현)이 호텔에서 흡연을 해 화재경보기를 울리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과거 태국의 한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화재 경보음을 울리게 해 투숙객이 모두 대피했던 소동을 일으킨 아이돌이 설현이라는 내용이 게재됐다.
이에 22일 FNC 측은 "온라인상 루머 속 인물은 설현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온라인상에 근거 없는 루머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한 자료를 수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사실로 오인하게끔 보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이다. 이로 인해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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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6년 방송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한 기자가 "아이돌 멤버 A양이 광고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갔을 때 호텔 객실에서 흡연하는 바람에 화재 경보음이 울렸고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멤버가 설현이라고 추측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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