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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 LG화학·신라젠 등 10개사 ESG등급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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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 8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LG화학, 신라젠, 삼성중공업 등 10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2차 ESG 등급 조정 이후 올 2분기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한 것이다.


ESG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된다. 3차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 4사, 6사로 나타났다.

KCGS, LG화학·신라젠 등 10개사 ESG등급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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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분야에선 LG화학이 인도 공장 가스 누출사고 영향을 반영해 C에서 D로 조정됐다.


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선 LG화학, 삼성중공업, 한익스프레스, 신성통상의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삼성중공업 관행적인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가 이뤄졌다는 판단에 A에서 B+로 조정됐다. 한익스프레스는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영향이 반영돼 B에서 C로 낮아졌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국제약품, 신라젠, 에스엘, 유양디앤유, 이니텍, 이수화학 등 6곳의 등급이 조정됐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이사가 배임 혐의로 기소돼 B+에서 B로 내렸다.



KCGS 관계자는 "개별 등급 조정에 따라 6개사의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해 다음 등급 조정은 10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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