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롯데뮤지엄은 오는 10월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 개최한다.
바스키아는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새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지금까지도 젊음의 대명사이자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가다.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작 회화 '무제'는 1억150만달러(약 1380억원)에 낙찰돼 미국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바스키아 전시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주옥같은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롯데뮤지엄은 '거리', '예술', '영웅'의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바스키아가 이룬 혁신적 예술세계 전반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 작품도 출품된다.
전시 개최에 앞서 7월10일부터 개막 하루 전인 10월7일까지 네이버, 멜론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하는 금액으로 판매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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