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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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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획단 출범 계기 아프리카 내 유엔 평화유지활동 임무단에 마스크 6만장 지원

내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 공식 출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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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이 6일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참석 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내년 4월 8일부터 9일까지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 출범을 위해 인력을 지원한 과기부, 국토부, 경찰청, 합동참모본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도 이번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에 함께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2016년 9월 영국, 2017년 11월 캐나다, 2019년 3월 유엔 본부 개최에 이어 제4차 회의로 150여개 재정·병력공여국 외교·국방장관이 모두 참석대상인 유엔 평화·안보 분야의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준비기획단은 외교부, 국방부, 과기부, 경찰청 등 범부처 파견인원을 중심으로, 부처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제평화·안보를 위한 기술과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공약 도출과 부대행사 준비, 안전대책 마련을 포함한 행사 준비 전반을 담당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각료급 회의이자 202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 계기로 한국과 유엔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이번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국제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최선·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전세계 국방·외교 수장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유엔 평화유지활동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국제사회가 더욱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행사 자체 뿐만 아니라 의전·경호·방역에서도 모범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번 이번 준비기획단 출범식 계기로 외교부와 국방부는 양부처 간 긴밀한 협력 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 열악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내 유엔 평화유지활동 2개 임무단에 방역마스크 총 6만장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국방부는 우리 한빛부대가 활약중인 유엔 남수단임무단과 우리 정부에 방역물자 지원을 요청한 유엔 콩고민주공화국 안정화임무단에 방역마스크를 각각 3만장씩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유엔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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