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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미향 사태, 국정조사·특검 안 받을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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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미향 사태, 국정조사·특검 안 받을 이유 없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평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강연을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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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미향 씨 사건 같은 경우 국정조사나 특검을 안 받을 이유가 없다"며 주요 이슈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여당을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야당이 그동안 원외에서 목소리를 냈다고 하면 지금은 원내에 들어가서 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주장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야당이 살펴볼 계획이고, 검언유착 문제에 대해 여당도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면 야당의 주장(국정조사나 특검)에 대해서 본인들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시키기 위해서라도 야당의 이러한 견제 기능마저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그런 여당,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와 관련해서는 "계속 고민 중"이라며 "추 장관 본인도 장관으로서 뭔가 검찰을 길들이게 하는 그런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15일로 법정 출범 시한이 명시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공수처를 왜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옥상옥을 만들어서 권력을 계속해서 장악해나가겠다는 것은 저는 썩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잘하는 검찰에 대해서도 이렇게 압박하고 핍박하고 있는데 공수처를 만들어서 그들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그런 의도"라며 "정권을 잡게 되면 반드시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반드시 폐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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