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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공모주 투자하려면…증권사 물량확인·증거금 예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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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 큰 증거금·경쟁률 부담되면 공모주 펀드로 우회 투자도 가능

[실전재테크] 공모주 투자하려면…증권사 물량확인·증거금 예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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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직접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주식을 배정 받는 것과 공모주 펀드를 사는 것이다. 투자 금액이 크다면 청약 신청을, 증거금이 부담될 경우엔 공모주펀드를 사는 게 유리하다.


◆공모주 직접 사볼까=공모주는 상장 전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상장된 주식 매매 방법과는 다르다. 투자하고 싶다고 언제나 투자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청약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24일 기준 SK바이오팜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아무 증권사에서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모주를 살 수 있는 증권사가 따로 있다. 증권사별로 공모주 물량도 다르다.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주 물량이 총 1957만8310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우리사주에 20%가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80%가 일반 공모로 나온다. 또 80% 중에서도 60%가 기관으로 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에게 할당되는 공모주는 전체의 20%인 391만5662주다. 증권사 가운데서도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만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180만1898주(46%), 한국투자증권 121만2816주(31%), SK증권 55만4430주(14%), 하나금융투자 34만6518주(9%) 등으로 배정됐다.


증권사 선택은 중요한 사항이다. 증권사별로 공모주 물량과 청약자 수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률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공모주 물량이 더 많은 증권사에 청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면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받을 수 있는 주식이 오히려 적어진다. 공모주 경쟁률은 마감 전까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모주 청약은 투자금을 많이 넣을수록 많이 배정 받는 구조다. 예를 들어 청약 증거금률 100%에 경쟁률이 100대 1일 때 100만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넣으면 1만원어치의 주식을 배정 받게 된다. 200만원을 투자하면 2만원어치, 300만원을 투자하면 3만원어치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공모가가 4만9000원으로 정해진 SK바이오팜은 청약 증거금률을 50%로 했을 때 1주당 증거금이 2만4500원이다. 100주를 청약하고 싶으면 증거금 245만원을 넣으면 된다. 그러나 경쟁률이 100대 1이면 1주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450만원을 넣어야 10주가 된다.


증권사 계좌는 청약일 전까지 만들어서 증거금을 넣어두는 게 안전하다. 대부분 청약일 개시 전까지 만들어진 계좌에 청약 자격을 준다. 다만 SK증권에서 이날까지 위탁계좌를 개설하면 SK바이오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업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실전재테크] 공모주 투자하려면…증권사 물량확인·증거금 예치 필수

◆공모주펀드에 간접 투자=액수가 큰 증거금이나 치열한 경쟁률이 부담될 경우에는 공모주펀드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공모주펀드는 채권혼합형이 많은데 대부분 채권 및 채권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에 70~80%를, 공모주 위주 주식에 20~30%를 투자한다.


최근 들어 공모주펀드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110개 공모주펀드에 1주일 새 1342억원이 순유입됐다.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고 있는 테마펀드 43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국내주식형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자금이 모였다. 1개월 동안에는 2686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1주일 기준 0.85%, 3개월 기준 5.18%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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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할 펀드 유형은 공모주펀드"라며 "상장 종목 수 증가에 따라 수익 획득 기회 또한 증가하며 투자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모주펀드는 펀드마다 공모주 투자 전략이 상이하고, 경쟁률 등을 감안해 공모주 수량 확보를 위해 의무보유 확약 등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사전에 투자하는 펀드가 어떤 운용 전략으로 운용되는지 그리고 현재 보유 종목은 어떻게 되는지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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