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 보수단체 진보단체 소속 회원들의 물리적 출동이 발생했다. 앞서 한 보수단체는 소녀상 인근에 집회 신고를 해, 이에 반대하는 진보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된 바 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앞서 한 보수단체는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8일까지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다. 이로 인해 '수요집회'는 28년 만에 집회 장소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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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아베반일청년공동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보수단체에 자리를 비켜줄 수 없다며 23일 0시부터 소녀상 주변 2m 반경에 둘러앉아 소녀상과 자신들의 몸을 밧줄로 묶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들 역시 이날 오후 소녀상 자리에 모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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