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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찰·전략 자산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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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찰·전략 자산 전진배치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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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이 핵심전력인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까지 작전지역이 가능한 7함대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대북 감시를 위한 정찰활동을 대폭 늘려 하루에 8대의 정찰기를 동시에 출격시켰다. 북한이 대규모 대남 전단지살포를 예고한데 이어 확성기 방송 시설을 재설치하는 등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사실상 시시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23일 미국 인도ㆍ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는 지난 21일부터 필리핀해에서 작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해는 7함대 작전구역으로 중국 해군력을 견제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위협 등의 대응이 가능한 곳이다. 미군은 항모 2척을 비롯한 항모타격단을 동원해 방공훈련, 해상감시, 장거리 공격, 기동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제임스 커크 제11항모타격단장은 "우리의 작전은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한 항행자유와 합법적 바다 이용을 보호하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나머지 한척의 항공모함인 도널드 레이건호는 서태평양에서 대기중이다. 도널드 레이건호는 2017년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넘겨 태평양으로 발사하자 한반도 해상에 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북감시도 대폭 강화했다.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22일 한국 공군의 항공통제기'피스아이' 1대와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 1대, 주한미군 정찰기 가드레일(RC-12X) 6대 등이 대북 감시 비행을 했다. 한미 정찰기 8대가 같은 날 출격해 대북 감시 비행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한미군 정찰기는 대북정보를 담당하는 미 8군 예하 501정보여단 소속으로 정보 수집 항공기인 가드레일과 RC-7 등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 RC-7은 코민트(COMINTㆍ통신정보)와 이민트(IMINTㆍ영상정보)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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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도 정찰기를 통한 대북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금강ㆍ백두(RC-800), 새매(RF-16) 정찰기 등의 비행횟수를 늘리고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의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글로벌호크는 오는 10월 첫 작전투입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운영지침서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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