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배우 이재은(40)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스타 연기자들'이라는 주제로 <명불허전> 코너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처음에는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때는 아주 어렸을 때라 뜻을 어필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두 번째 앨범은 제가 민요도 전공하고 국악도 배웠고 트로트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트로트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 타이틀곡은 '아시나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음원 순위) 역주행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살짝 기대를 걸어본다. 제 노래가 노동요로 좋다"라며 "주부들이 가사일을 하면서 흥얼거리기 좋은 노래다. 오늘 기대를 해보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은은 '노래가 더 힘드냐, 연기가 더 힘드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배우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게 더 힘들다"라며 "예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있는데 내가 노래 가사를 그때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1절을 불러야 하는데 2절을 불렀다. 관객들은 모른다. 그런데 내가 괜히 찔려서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다시 했다. 그때부터 '이 길은 힘들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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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은은 지난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연개소문','문희' 등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지난 2005년 '1집 이재은 싱글'을 발매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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