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멸종 위기 1급인 한국 호랑이의 새끼로 태어난 태범, 무궁이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한국 호랑이 건곤이가 지난 2월 낳은 새끼 호랑이 남매 태범(남아), 무궁이(여아)가 자연포유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 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 위기 1급 동물이다.
이에 사육사는 "이 친구들의 종을 보존한다는 자체만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곤이가 초산이라서 서툴 거라는 예상을 깨 버리고 너무나 잘 키워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포유의 장점에 대해서 "새끼들의 건강과 발육상태가 굉장히 뛰어나고 모든 걸 엄마한테서 배우기 때문에 야생성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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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육사는 호랑이 전용 놀이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새끼 호랑이 남매가 방사장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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