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취임 "생존투쟁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1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이배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식을 현장방문으로 갈음했다. 김 대표는 오전 7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한 뒤, 승무원 라운지를 찾아 운항·객실승무원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면서 "현재의 위기는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향후 5년, 10년 뒤에도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하자"면서 "도전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