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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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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강화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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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사양 게임의 등장과 e스포츠의 성장으로 게이밍 모니터의 수요 확대를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 Telecom CS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눈에 편안함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또 선수들의 팬 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전자업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강화 LG전자의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LG전자 또한 지난 3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을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27형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이 넓어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1ms 응답 속도,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수 있다.


다음달 엔비디아의 그래픽 호환 기능인 지싱크를 적용한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제품은 OLED TV의 단점으로 꼽힌 수천만원대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고려해 200~300만원대 안팎의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e스포츠팀과 북미 e스포츠팀 이블지니어스 등을 후원하며 글로벌 제품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올해 약 36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약 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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