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동시 개관

21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개관 기념식 식후 행사로 진행된 시설 관람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 특화 주제 천문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내 최초 국가기상센터 기상예보관 체험이 가능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21일 야외 광장에서 동시에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종석 기상청장, 하병필 경상남도행정부지사,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도의원, 시의원과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는 애초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고자 계획하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참석인원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 최초로 경남에서 가장 큰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천문대와 국내 최대 토네이도 생성기가 설치된 기상과학관이 함께 있고,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 기상과학과 우주 천문 교육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콘텐츠가 있으므로 미래 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꿈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