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일본에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6명이 나왔다. 지난달 26일부터 엿새째 300명 미만을 유지했다.
2일 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전날 도쿄 165명, 홋카이도 23명 등 전국에서 266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1만5283명이다. 광역자치단체 별로 구분하면 도쿄도(都)가 4317명(28%)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오사카부(府) 1639명, 가나가와현 1038명, 사이타마현 865명, 지바현 841명, 홋카이도 790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6명이 늘어 49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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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는 6일까지 예정된 긴급사태 유효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오는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구체적인 연장 기간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광역지역 7곳을 대상으로 선포했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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