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러피언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일단 코스에서 침 뱉는 행위부터 철저하게 규제할 방침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유러피언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된 대회 재개를 대비해 엄격한 위생 규칙을 도입했다"며 "침뱉기 금지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지금도 코스에서 침을 뱉는 행위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에티켓 위반은 물론 선수에게 요구되는 품위있는 행동이 아니다.
유러피언투어는 공중 위생에 방점을 뒀다. 선수들의 침뱉기는 드문 일이 아니다. 씹는 담배를 즐기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종종 경기 중에 침을 뱉는 모습이 노출됐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2018년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에서 침을 뱉었다가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 조사를 받았다. 가장 유명한 침뱉기 사건의 주인공은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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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최종 4라운드 12번홀에서다. 파 퍼트를 놓친 뒤 그린에 침을 뱉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무례하고 흉측하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경기위원회는 결국 벌금을 부과했다. 규정상 이런 행동은 400달러에서 1만6000달러의 벌금을 매기는데 우즈에게 부과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우즈 역시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배려 없는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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