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펫 박람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반려동물 용품을 사려는 수요가 온라인으로 몰리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쿠팡은 19일까지 국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한곳에 모은 '펫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펫페어에서는 42개 브랜드의 5만2000여 개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상품을 따로 모아 '카테고리관'을 꾸몄다. 사료, 간식, 의류·패션, 캣타워·스크래쳐 등 카테고리별로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추가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최근 오프라인 반려동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펫페어를 준비했다"며 "인기 펫 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파크도 이달 초 '제1회 인터파크펫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했다. 인터파크의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펫'에서 처음 실시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가 어려운 반려인들이 집에서도 사료·간식·영양제, 의류·액세서리,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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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나우(NOW), 이나바, 웰츠, 내추럴코어 등 32개 주요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창고대방출' 코너도 마련됐다. 지위픽, 필루, 릴리스키친 등 평소 할인 행사를 잘 하지 않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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