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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 '최다'…정부 결단 촉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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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신규 확진 100명 웃돌아…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추가 확진자 없어
스위스는 신규 확진자 1000명 육박, 누적 2만명 웃돌아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 '최다'…정부 결단 촉구(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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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앙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NHK는 도쿄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이라고 보도했다. 4일 확진자 118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도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34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중앙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등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의 결단이 요구 된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긴급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법률에 근거해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외출 자제 요청 보다 강도가 높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2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 수가 216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3명 늘었다.


반면 인접국인 베트남은 누적 확진자가 240명을 유지했고 캄보디아는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14명으로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4일까지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스는 신규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2만명을 웃돌기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으로 스위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78명으로 3일 대비 975명 증가했다. 스위스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 안팎에 달하는 상황이다. 누적 사망자는 540명으로 사망자들의 평균 연령은 83세로 집계됐다. 스위스는 코로나19 검사를 고령층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공중 보건청 다니엘 코흐 전염병 국장은 "코로나19가 스위스에서 아직 정점이 이르지 않았다"면서 "대응 조치를 완화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 '최다'…정부 결단 촉구(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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