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9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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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조 회장은 작년 대한항공에서 13억7800만원, 한진칼에서 5억1500만원을 받아 급여로만 총 18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10억9800만원)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작년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회장에게는 계열사 5곳에서 퇴직금·급여 등 명목으로 총 702억원이 지급됐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으로 494억5500만원, 급여 14억2700만원, 상여 1억7200만원 등 총 510억5300만원을 지급했다. 한진칼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과 급여 명목으로 57억7600만원, 한진은 102억8000만원, 진에어 19억5500만원, 한국공항 11억3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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