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190명, 정부 포상·장관 표창 등 수상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와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금춘수 한화 부회장이 상공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제47회 상공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을 여는 대신 훈·포장 수상자 등에 대한 전수행사를 진행한다. 성윤모 장관이 훈·포장 수상자 등 18명에 직접 전수한다.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190명에게 정부 포상과 산업부 장관 표창, 대한상의 회장상 등을 준다.
이동채 대표는 대기오염 제어 및 양극 소재 사업을 통해 국가 전략소재산업을 육성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뽑혔다. 설비를 국산화하고 환경을 개선했다.
이상원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를 불소수지 부문 한국 최대 업체로 키우면서 수입대체화도 해냈다.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금탑훈장을 받게 됐다.
금 부회장은 한화의 항공 부품, 방산, 화학 등 주요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했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 등을 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훈장을 받는다. 태양광사업에도 역량을 기울였다.
올해엔 소재부품 산업,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서 과감하게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인 다수가 상을 받았다. 정부포상(국표 이상)의 72%를 중견·중소기업이 차지했다.
또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을 비롯한 재외 상공인 22명과 우영매 뉴화청국제여행사(중국) 대표 등 주한 외국상공인 1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기업과 국민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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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려움의 한 가운데엔 항상 기회가 놓여있다'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상공인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의지를 북돋웠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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