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로라, 미디어 육아 수요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9일 오로라에 대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즌 3'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가 휴업을 연장한 데 이어 어린이집도 오는 22일까지 휴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디어 육아는 놀거리 고민을 덜어주는 단비 같은 존재"라며 "지난 5일 처음 방영한 신비아파트 시즌 3이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비아파트 완구 유통 라이선스도 오로라가 독점하고 있다"며 "5월 최대 성수기인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비아파트 관련 연간 매출액은 2017년 50억원, 2018년 75억원, 2019년 23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영업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이상"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