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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중 몇 명이나 국회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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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 서울 용산, 윤준병 전 행정1부시장 전북 정읍,고창 도전...하승창 전 정무부시장 서울 중,성동을, 진성준 전 정무부시장 서울 강서을, 김원이 전 정무부시장 전남 목포 경선 준비 중

‘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중 몇 명이나 국회 진출할까? 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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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춰온 부시장 출신 5명이 4월15일 치러질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중 행정고시 합격, 30년 넘게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일반직 공무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 자리인 차관급인 서울시 부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는 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서울 용산)과 윤준병 전 행정1부시장(전북 정읍·고창)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영입돼 뛰고 있다.


이와 함께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진성준 전 부시장(서울 강서을), 하승창 전 부시장(서울 중·성동을), 김원이 전 부시장(전남 목포) 등 3명도 경선 등을 통해 공천권을 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용산중·고를 졸업해 용산과 인연이 깊은 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은 서울대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행정과장,기획담당관, 언론담당관, 행정국장, 경제진흥본부장, 기조실장 등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지난해 6월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올랐다.


강 전 부시장은 역대 서울시 고위공무원 중 최고 실력가로 평가받는 류경기 전 부시장(현 중랑구청장)과 비슷한 경력을 밟아올 정도로 서울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공직자다.


이런 강 전 부시장은 올 1월 갑작스럽게 더불어민주당의 입당 제의를 받아 서울시 부시장 8개월여 만에 사퇴,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강 부시장은 지난 1월15일 “이제 정치라는 소명을 제 몫으로 받아들이고 서울시에서 키워온 현장의 근육, 혁신의 체력으로 서울의 심장 ‘용산’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내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붓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용산공원 조성을 비롯 한남뉴타운 등 재개발 문제, 미래 산업거점 조성 등 용산의 현안을 해결,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용산을 잘 아는 인물로 당으로부터 입당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중 몇 명이나 국회 진출할까?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윤준병 전 행정1부시장은 정읍 출신으로 행정고시 26회 합격, 전북도에서 6년 동안 공직을 하다 서울시로 전입, 교통기획관,관악, 은평구 부구청장, 도시교통본부장 등 지낸 후 행정1부시장을 1년4개월 여 역임했다.


특히 윤 전 부시장은 서울시 역대 최고 교통 전문가로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를 현 서울교통공사로 통합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윤 전 부시장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으로 낙점받아 1년 넘게 현장을 누비며 이번 더불어민주당 단독후로보 선정됐다.


정무부시장 출신으로는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 수석이 서울 중·성동을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하 전 부시장은 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으로 시민단체에서 잔뼈가 굵어 박 시장 코드 인사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중 몇 명이나 국회 진출할까? 진성준 전 정무부시장


또 진성준 전 정무부시장은 서울 강서을에서 경선을 준비 중에 있다.


18대 국회 전국구 의원을 지낸 진 전 부시장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하다 박원순 시장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 강서 을은 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본인 스스로 “어느 누가 와도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할 정도로 지역 기반도 잘 닦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원이 전 정무부시장은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목포 마리아회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 전 부시장은 고 김근태계로 정치에 입문, 나이는 젊지만 오랜 정치권 경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중 몇 명이나 국회 진출할까? 김원이 전 정무부시장


이처럼 박원순 시장 부시장 출신 5명이 번 총선에서 출마해 결과에 따라 박 시장의 향후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미치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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