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 코로나19 감염자 추가 발생…미취학 어린이도 확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일본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이타마현은 이날 미취학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린이는 40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제2편으로 귀국했다. 40대 아버지는 지난 10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어린이도 자택 격리 중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홋카이도에서도 초등생 형제 2명과 신치토세 공항의 40대 여성검역관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초등생 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에 임시 휴업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중서부 이시카와현은 지난 12~14일 도쿄 출장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출장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지바현에서도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60대 남성 경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도쿄도에서도 50대 여성 2명과, 70대 여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 내 감염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634명, 14개 국내 광역지역 감염자와 중국인 여행객 89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 총 73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객 중 음성으로 확인된 253명이 하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배에서 내린 사람은 총 970명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