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원핸드 스낵’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세븐일레븐도 자체브랜드(PB) 상품 3종을 13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PB 브랜드인 세븐셀렉트 원핸드 스낵 ‘슬림핫강정’, ‘슬림해씨볼’, ‘슬림뉴짱’ 등 총 3종을 선보였다. 슬림핫강정은 닭강정맛이고, 슬림해씨볼은 해바라기씨가 든 오징어 과자다. 슬림뉴짱은 달달한 맛과 은은한 계피향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들은 한 손에 잡고 먹을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가늘고 길게 만들어졌다. 굳이 봉지 안에 손을 넣어 과자를 꺼내지 않아도 돼 부스러기가 손에 묻지 않고 한 입에 먹기 편하다. 부피와 용량이 작아 휴대나 보관도 편리하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핸드 스낵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세븐일레븐 작년 10~12월 원핸드 스낵 상품 매출은 3분기(7~9월) 대비 45.2%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은 전월 대비 18.4% 증가했다. 관련 상품도 작년 3월 1종에서 벌써 14종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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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랑이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에 묻히지 않고 봉지째 털어먹을 수 있는 원핸드 스낵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추후 원핸드 스낵 구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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