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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날개단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가 행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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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 강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장중 49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들어 11.55%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큰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주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800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1위에 올렸다. 기관도 같은 기간 215억원 순매수하며 네 번째로 많이 담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상승세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33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7%, 829.6% 증가한 수치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면서 "매출액은 고판가 제품 생산 집중 및 공장 가동률 개선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로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30.9% 늘어난 7016억원, 영업이익 64.6% 증가한 91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상반기 시설 정기보수 영향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전체 공장 가동률 증가 및 환율 개선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9342억원, 영업이익은 2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2%, 11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존 수주받은 제품의 허가 국가 확대, 상업화 단계의 제품 매출 확대, 추가 수주 등으로 가동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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