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 이상 오르며 2260선 마감… 코스닥 6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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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오르며 226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오르며 680선을 회복했다.

22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오후 2시30분께 1% 가까이 상승하며 2260선을 회복했고, 전일 대비 27.56포인트(1.23%) 상승한 2267.25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 투자자가 28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141억원, 7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94%), 운송장비(3.29%), 의약품(2.64%)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0.59%), 보험(-0.51%), 은행(-0.4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한 현대차(8.55%)가 급등했고, 삼성SDI(3.81%),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셀트리온(2.32%), NAVER(2.20%) 등이 상승한 반면 POSCO(-1.20%), 신한지주(-0.9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53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82종목은 내렸다. 88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외인의 순매수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고 전 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1.73%) 오른 688.25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75억원, 7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 투자자는 12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95%), 제약(2.92%), 반도체(2.40%), 운송장비,부품(2.0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부분 상승했다. 휴젤(9.64%)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4.94%), 스튜디오드래곤(4.47%), 원익IPS(3.25%), 솔브레인(3.21%), 메지온(2.74%)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