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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재 잡아라'…SK이노, 배터리 부문 신입·경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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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재 잡아라'…SK이노, 배터리 부문 신입·경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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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인재를 잡기 위해 신입 및 경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세 부문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모집 직무다. 비즈니스와 엔지니어 분야는 각각 'e-Mobility', '배터리 생산기술' 분야의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력사원 역시 배터리 부문의 인력 강화가 눈에 띈다. 배터리사업 PM실과 배터리 구매실에서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헝가리, 중국, 미국 등 전기차 주요 시장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면서 배터리 수주잔고가 60조원을 돌파했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인력 충원도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변호사 채용 역시 배터리 사업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합작사), 소송 등 분쟁 해결을 주요 수행 업무로 명시했다.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G화학과의 소송 및 기타 법적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법무팀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LG화학과 영업비밀 침해, 특허 침해와 관련된 소송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배터리 관련 경력 사원을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사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각 기업들마다 관련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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