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밀양 동북동쪽서 규모 3.5 지진 발생

기상청은 30일 0시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6도, 동경 128.90도, 발생깊이는 20㎞다. /사진=기상청

속보[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30일 경남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0시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다. 지진의 깊이는 20㎞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경북·울산에서 최대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이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또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최대진도 2·3이, 강원·경기·광주·대전·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에서 최대진도 1이 감지됐다.

최대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 사람만이 느끼는 수준이다. 최대진도 3은 실내,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최대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수준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