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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그래픽 D램, 메모리 가격 상승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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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그래픽 D램, 메모리 가격 상승 이끈다 삼성전자의 16Gb(기가비트) GDDR6 그래픽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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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인 그래픽 D램의 가격이 내년 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콘솔 게임 등으로 관련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내년 1분기 그래픽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D램은 PC와 고성능 게임기 등 영상과 그래픽 처리 등을 담당하는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다.


보고서는 GPU 시장과 게임 콘솔 업계의 고사양 추세 확대로 향후 대용량 GDDR6 그래픽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GPU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 등이 기존의 그래픽 D램 GDDR5 제품을 GDDR6로 빠른 속도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포트도 콘솔게임에 GDDR6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랙픽 D램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칩당 생산비가 높아 가격 급락시 영업 손실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역시 한정돼 있어 급격한 수요 증가 시 가격 상승폭도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요가 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그래픽 D램 공급업체들은 내년에 일부 웨이퍼 용량을 그래픽 D램으로 이전해 공급량을 늘릴수 있다는 평가다.



제조사 중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그래픽 D램 분야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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