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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앞두고 북한문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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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다음주 청두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 문제에 대한 당사국 간 자제를 촉구했다.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은 다소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대화와 협상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뤄 부부장은 "중국은 관련국들이 (한반도 이슈와 관련해)자제력을 발휘하고 서로 마주 보며 대화와 협상으로 각각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과 관련한 논의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뤄 부부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오는 24일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소통 강화를 앞두고 나왔다.


이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이틀간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뤄 부부장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뤄 부부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이 현재의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 관리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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