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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히트상품]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임신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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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아경 히트상품]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임신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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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의 글쓴이 송해나는 한국의 30대 여성이다. 그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출산한 뒤 자신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을, 임신 경험이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모두 임신과 출산의 세세한 고통과 비참함을 말하지 못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임신한 여성의 일상과 실상이 담긴 책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를 썼다. 지난해 1~9월 자기가 경험한 임신기 동안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다.


그는 임신 여성을 향한 폭력적 시선과 미비한 제도적 지원이 개선돼 사회가 강요하는 '모성'에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또 임신에 관한 충분한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모든 여성이 진정으로 임신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다.



직설적인 송해나의 글은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기도 했다. 많은 여성이 자기가 겪은 경험을 통해 송해나의 글에 공감하며 조언과 응원을 건넨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엄마가 된다는 기쁜 일을 애써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로 폄훼했다며 '임신 괴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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