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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대신 '바로 요리 세트'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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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밀키트’를 우리말 ‘바로 요리 세트’로 대신하자고 16일 제안했다. ‘밀키트’란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적당한 앙념, 조리법을 한 묶음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을 말한다. 간편하게 데워 먹는 가정 간편식과 달리 손질된 재료를 조리법에 맞춰 요리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특징을 우리말로 순화해 ‘바로 요리 세트’라고 명명했다.


자국의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기술과 전자부품 등을 수출할 때 허가 신청을 면제하는 국가를 뜻하는 ‘화이트 리스트’는 ‘수출 심사 우대국’으로 다듬었다. 아울러 새로움을 추구하는 체험적 소비자를 말하는 ‘모디슈머’는 ‘응용 소비자’, 기관 등에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전자 우편으로 전송하는 서비스인 ‘메일링 서비스’는 ‘전자 우편 서비스’로 각각 바꿔 말하자고 제안했다.



국립국어원 측은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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