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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첨단소재, 내년 영업이익 1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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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3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은 고객사 재고 소진 등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지만 2020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1.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플랜트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468억원을 투자해 기존 2000톤의 생산능력을 4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상업 가동은 내년 2월 이뤄질 전망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실적은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강화, 고압용기·전선심재용 대량 장기고객 확보에 따른 스팟 판매 감소 및 원재료 AN의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탄소섬유 부문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작년대비 약 70억원 감소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아라미드 실적도 올해 50억원 이상 개선될 전망이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증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규모가 열위인 상황이나, 아라미드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제품 판마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황산농도 균일화 등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타이어보강재부문은 올해 4분기 고객사 재고 소진 등 비수기 요인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1852억원으로 올해 대비 11.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PET Chip 가격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4월 PET/나일론 타이어코드 증설 효과가 발생하는 등 타이어코드부문 증익이 예상되고,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실적개선이 전망되며, 수율 등 공정 안정화 등으로 GST도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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