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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 3분기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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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이 올 3분기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추락하며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다시 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를 인용해 한국의 올 3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역대 최소 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보다 0.08명 떨어졌으며,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3분기 기준 최소 기록을 세웠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서울이 0.69명으로 가장 낮았고, 정부기관이 모여있는 세종시가 1.34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미 2017년 추계 기준 합계출산율이 1.0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일본 1.43명, 프랑스 1.86명, 이스라엘 3.11명과 비교해 훨씬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이 통신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로, 육아휴직과 무료 보육, 정부 교육을 받는 베이비시터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정책에 수십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출산율 하락 추세를 역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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