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서 급성 전염병 '페스트(흑사병)'가 발생했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는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흑사병 환자 2명은 지난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현재 환자들은 격리 조치돼 치료 중이며 중국 의료당국은 흑사병 전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1~7일의 잠복기가 있고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호흡 곤란 등이 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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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전염이 된다.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25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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