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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최고 권위 콩쿠르, 한국에서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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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내한공연…ARD 콩쿠르 레퍼토리 재연

獨 최고 권위 콩쿠르,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c)Sangw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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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9월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23ㆍ사진)이 오는 21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김한은 이번 무대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과 프랑시스 풀랑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연주로 앞선 콩쿠르의 레퍼토리를 재연할 예정이다. 맬컴 아놀드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브루노 만토바니의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버그', 그리고 위젠 보자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목가'도 연주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은 전통적으로 현악이 관악보다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관악도 국제 무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김한은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연주자다.


김한은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 받았다. 그는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듬해 소프라노 임선혜 독창회에서 호연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금호영재 신년음악회에서도 뛰어난 연주로 호평 받았다. 베이징 국제 음악콩쿠르 최고 유망주상,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과 청중상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9월 ARD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뽑은 청중상, 헨레특별상까지 받으며 명실상부한 세계 음악계의 실력파 클라리네티스트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김한은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 명문 이튼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이용근, 김현곤, 앤드루 웹스터를 사사했다. 독일 뤼베크 음대에서는 자비네 마이어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김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핀란드방송교향악단의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과 함께 관악 앙상블 '바이츠'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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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에서는 김한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한다.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롱티보크레스팽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라쉬코프스키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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