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끊임없는 새로움"(종합)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 신서버 '이실로테' 공개
김효수 개발실장 "매주 새로운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4번째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리니지M 개발진은 향후 신규 클래스(직업)를 추가할 계획이다.

엔씨는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더 샤이닝은 리니지M의 4번째 에피소드다. 게임이용자는 11월6일까지 리니지M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11월7일 실시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기간제 7검 4셋 장비 티켓'과 '태고의 옥새 1개', '성장 가속 퀘스트 두루마리 5개'를 받는다.

엔씨는 신규 에피소드와 함께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 '이실로테'를 선보인다. 신성검사는 리니지M의 4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로 검과 마법을 모두 사용한다. 무기에 마법을 부여해 적에게 물리와 마법 대미지를 모두 가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다른 캐릭터와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포지션 체인지'와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타임 클리어', 강력한 군중제어(CC) 기술 '세인트 스턴' 등이 특징이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고민하고 있는 신규 클래스는 너무 많아서 여러 클래스들을 나열해놓고 현재 상황에 가장 맞는 클래스를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이용자는 11월7일부터 신서버 이실로테의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서버에서 리니지M을 즐기면 다른 서버에서 보유 중인 유료 장신구 아이템을 무료로 이전할 수 있고, 75레벨까지는 최대 2000%의 경험치 보너스를 받는다.

엔씨는 새로운 혈맹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2개 이상 보유한 변신 카드 중 하나를 혈맹원에게 대여해 주는 '혈맹 대여 시스템', 혈맹원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미션 '혈맹 퀘스트 2.0', 혈맹원들과 공동으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혈맹 제작 시스템' 등이다.

또 ▲신규 필드 '고룡의 성지' ▲혈맹 콘텐츠 리뉴얼 ▲던전(화룡의 둥지·얼음 수정) 리뉴얼 ▲월드 던전 오만의 탑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필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드 보스 리뉴얼이 진행된다. 필드 보스는 전투의 재미뿐 아니라 모든 레벨대의 게임이용자들이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김효수 엔씨 리니지M 개발실장은 "28개월 동안 리니지M을 서비스하면서 고객들에게 어떻게 새로움을 전할까 고민했다"며 "다른 경쟁 게임들은 리니지M만큼 롱런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는 쉬지 않고 매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