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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 위한 '언택트' 서비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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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 위한 '언택트' 서비스가 뜬다 지누스 압축 매트리스 설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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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1인 가구의 증가로 설치기사 없이 혼자 설치하고 관리 가능한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택트 서비스는 직원 등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의 접점을 최소화한 서비스다. 사람 간의 약속이나 접촉 없이 자동화돼 언제 어디서나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2017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15곳의 결제·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이 67억원에서 359억원으로 5배 이상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주문이 가능하며, 대기시간이 줄고 결제가 편리하다는 편의성을 꼽았다.


소비자 선호가 변화하면서 전문 설치기사의 방문이 필수였던 침대 매트리스도 언택트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경우 주말 이외에는 설치기사와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고, 당일 대기시간과 설치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압축 포장 가능한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매트리스를 택배 배송하는 '매트리스 인 박스'로 아마존 등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렌털업계에서는 셀프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며 언택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주기적인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한 렌털 제품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쿠쿠는 고객이 직접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필터 셀프 교체형 상품을 내놨다. 쿠쿠의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는 누구나 리모컨 건전지를 교체하듯 필터를 간편하게 갈아 끼울 수 있는 '10초 필터 교체 구조'로 설계됐다. 간편 필터 도어와 원수 자동 차단 특허기술도 적용됐다. 필터는 4개월에 한 번씩 고객의 집으로 배송해준다.


의류매장의 판매직원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언택트 피팅 서비스도 나왔다. 한섬은 홈 피팅 서비스 '앳홈'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앳홈 서비스를 통해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최대 3개까지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상품을 받아 입어보고 48시간 이내에 구매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구매되지 않은 상품은 무료로 회수해가며, 결제하지 않아도 별도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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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주문하는 배달음식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를 개발했다. 딜리 타워는 엘리베이터와 연동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층간을 이동하는 로봇이다. 라이더가 건물 1층에 대기 중인 딜리 타워에 음식을 넣고 층수와 배달번호를 적으면 딜리 타워가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배달한다. 사무실의 경우 기존 대면 배달로 인한 보안 우려를 덜 수 있고, 라이더의 배달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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