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일동제약, '동아가스터정' 공동 판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과 소화성 궤양치료제 '동아가스터정'의 공동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에 이은 두 번째 협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종합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구분 없이 동아카스터정의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다만 '동아가스터주'와 '가스터디정'은 동아에스티가 기존대로 단독 판매한다.

전문의약품인 동아가스터정은 파모티딘 성분의 히스타민 H2 수용체 길항제(H2RA)로 지난 1986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궤양·급성스트레스궤양·출혈성위염에 의한 상부소화관출혈, 졸링거-엘리슨증후군 등의 치료와 급성 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 위점막 병변 개선에 효과가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그동안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우수한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화기 치료제 시장의 경쟁력을 확대해왔다"며 "이러한 경쟁력과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소화성 궤양치료제 시장에서 동아가스터정의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