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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로 중국 잔반금지 기대…미래생명자원, 90조 사료시장 진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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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중국 검역 당국과 한국산 보조 사료 수출 합의
미래생명자원 4월부터 중국 수출 위한 사양시험…두차례 완료
3차 급여시험 곧 마무리…중 최대 사료 첨가제 업체와 판촉활동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동물의약품주와 사료주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이글벳 진바이오텍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라에스지 백광소재 마니커 체시스 하림 대성미생물 미래생명자원 등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다.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정부와 축산농가는 방역과 검역 조치를 강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우진비앤지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의 기업이 ASF 백신을 개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양돈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돼지 살처분보다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이 더 빨라 양돈업체들이 수혜를 경험했다"고 했다.


돼지고기를 미리 쌓아두려는 수요가 늘면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료업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계기로 잔반금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사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사료 시장 규모는 약 760억달러(약 96조원) 규모로 세계 1위다.


정부는 2013년부터 중국 검역 당국과 한국산 보조 사료의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초 수입 동기와 수출업체 등록 조건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미래생명자원은 2016년 중국에서 GABA를 활용한 프리믹스 첨가제인 ML-F2 제품등록을 완료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중국 내 최대 사료 첨가제 업체를 에이전트로 선정했다. 중국 사료업체와 4월부터 공동 사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양시험 결과를 가지고 에이전트와 함께 중국 내 판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로 중국의 대형 양돈 업체와 현재 2차 사양시험도 완료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연기된 중국 현지 양돈장에서의 3차 급여시험을 7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보조사료로 분류하는 기능성 첨가제는 항균·항생 작용, 면역증강 작용, 영양소의 보완 및 이용성 증대, 안전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사료에 첨가하는 단일 물질이다. 프리믹스 첨가제는 고객의 복잡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미래생명자원 자체 기술력으로 다수의 기능성 첨가제를 적정 비율로 배합해 생산한 복합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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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믹스 첨가제는 2018년 10월 이천 제2공장 내 프리믹스 첨가제 전문공장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 월 300톤에서 월 600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미분쇄기, 배합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중력 배합기가 추가로 도입해 기존보다 생산 품질도 향상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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