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내 신용점수…카뱅에서 확인해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카카오뱅크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가 34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가 지난 10일 344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출시 이후 28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뒤 약 8개월 만에 누적 300만명(중복 제외)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0만명가량이다. 계좌가 없어도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20~30대가 신용점수 조회를 활발하게 했다. 이용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8%로 뒤를 이었다. 40대 23.4%, 50대 7.6% 등이다.

신용정보는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생활을 위한 주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신용점수를 잘 관리할수록 대출 증액이나 금리인하, 신용카드 발급 등의 혜택이 따라온다.

카카오뱅크 분석에 따르면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이용자 대비 3배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평소 신용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주 조회하는 고객일수록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다든지, 연체를 줄인다든지, 적극적으로 신용정보가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