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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5G 시장…가입자 연내 500만명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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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기준 191만명…3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
8월 갤럭시노트10 영향으로 85만명 신규 가입한 듯

쑥쑥 크는 5G 시장…가입자 연내 500만명 돌파할까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지난 17일 기준 100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날 한 시민이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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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4월 상용화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가 5월부터 7월까지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고 8월에도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형 5G폰 출시를 계획 중인 만큼 올해 안에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3일 통신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91만1705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7만4840명 증가한 수치다.


4월 27만1686명이었던 5G 가입자는 5월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5월·6월의 가입자는 각각 51만2529명·55만2650명이었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5G 가입자가 50만명 이상씩 증가한 셈이다.


SK텔레콤이 26만895명 늘어난 79만1241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KT는 17만7296명 늘어난 59만6612명, LG유플러스는 13만6649명 증가한 52만3852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SK텔레콤 41.4%, KT 31.2%, LG유플러스 27.4% 순이다.


SK텔레콤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는 반면 6월 두 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며 KT를 앞섰던 LG유플러스는 다소 뒤처지는 모양새다.


아직 과기정통부의 통계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8월 신규 5G 가입자는 85만명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국내 최초 보급형 5G폰 갤럭시A90 5G와 LG전자의 V50S 씽큐가 이달 출시되는 만큼 5G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에 누적 5G 가입자가 500만명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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