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타워즈 부활…美, 우주사령부 창설 선포식(종합)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스타워즈 부활…美, 우주사령부 창설 선포식(종합)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된 우주사령부(Space command) 창설 선포식에서 제이 레이먼드 사령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 우주사령부는 17년만에 다시 부활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우주 패권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스타워즈(Star wars)'가 부활했다. 미국과 중국ㆍ러시아의 군사경쟁이 우주로까지 확대되면서 신냉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사령부(Space command) 창설 선포식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 우주 사령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미국의 국가안보와 국방에서 우주의 중심성을 인식하는 획기적인 날"이라며 "우주사령부는 우주에서 미국의 우위가 의심받거나 위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할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우주사령부는 미국과 구 소련간 냉전이 한창이던 1985년 미사일 방어와 감시 노력을 통합하기 위해 공군에 의해 처음 창설됐다. 하지만 2001년 9ㆍ11 테러 후 미국이 대(對) 테러 대응을 안보의 우선순위에 놓으면서 2002년 통합전략사령부에 흡수됐다.


이번 우주사령부 부활은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이 공군이 맡고 있던 우주 관련 임무를 떼어내 독립한 조직을 설치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17년만에 우주사령부를 부활한 것은 최근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중국의 군사대국화 행보와 최근 러시아의 신형 핵미사일 개발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은 2045년까지 우주 기술과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태양계 행성 탐사용 우주기술과 핵추진 우주왕복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역시 최근 우주 공간에 기반을 둔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전략에 맞설 대응 계획 마련에 나선 상태다. 이때문에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강대국간 경쟁으로 새로운 신냉전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방부 산하에 설치된 우주사령부는 우주에서 국가안보 작전을 통합하고 지휘하는 임무를 맡는다. 통신, 정보, 항법, 조기 미사일탐지 등을 운용해 전투력을 제공한다. 이때문에 우주사령부 조직에는 민간인 뿐 아니라 병력까지 포함된다. 백악관측은 국방부가 새로운 본부를 마련할때까지 임시로 콜로라도주 페터슨공군기지에서 우주사령부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AD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장기적으로는 우주사령부를 독립적인 군(軍) 체계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재 미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5군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 우주군을 창설하려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독립된 우주군 창설을 향한 결정적 단계"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