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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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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 배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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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제 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인 베트남이 화웨이 배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국방부 산하 최대 통신사 비엣텔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하노이에서는 에릭슨AB, 호치민에서는 노키아Oyj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과 다른 미국 회사의 5G 칩세트도 사용할 것이라면서 화웨이 장비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엣텔은 화웨이 장비 사용이 안전하지 않다고 보고 좀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노키아와 에릭슨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화웨이 배제에는 미국의 압박이 없었으며 남중국해 같은 지정학적 이슈에도 얽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철저하게 기술적인 문제만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베트남 소형 통신사들도 화웨이와 멀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모비폰은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비나폰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노키아와 손을 잡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화웨이 장비사용에 개방적인 것과 대조적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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