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글로벌운용, ABL PIMCO 글로벌 채권펀드' 3종출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ABL글로벌자산운용(ABL운용)은 27일부로 ABL PIMCO 글로벌투자등급증권투자신탁(미국 달러), ABL PIMCO 분산투자증권투자신탁(미 달러), ABL PIMCO 토탈리턴증권투자신탁 등 3종의 PIMCO글로벌 채권펀드 미 달러형 시리즈를 새로 출시 한다고 밝혔다.

ABL운용은 이 펀드가 자산운용 2200조원 규모(6월말 기준)의 국제 채권전문 운용사 PIMCO가 운용하는 'PIMCO Funds GIS'에 투자하는 해외채권 재간접 펀드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ABL PIMCO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세계의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 및 신용채에 주로 투자한다.

'ABL PIMCO 토탈리턴 채권펀드'는 미국 국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보수적으로 구성한다. 'ABL PIMCO 분산투자 채권펀드'는 크레딧 위주로 수익을 추구한다.

ABL운용 측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한국에 처음 PIMCO 글로벌채권펀드 시리즈를 소개했다. 올해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판매고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26일 기준 3종 시리즈의 순자산이 9200억원을 돌파했다.

ABL운용 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미국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해 미국 달러 기준가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ABL운용 대표는 "당사는 10 년 넘게 알리안츠 그룹 소속으로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 및 PIMCO 펀드를 운용해왔고 앞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일원으로서 경쟁력 있는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더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 해외 상품운용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L운용 측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미국의 주식 전문운용사와 함께 글로벌주식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타겟데이트펀드(TDF) 출시 등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PIMCO 글로벌채권펀드 3 종 시리즈 USD형은 27일 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하면 된다. 앞으로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으로 판매채널 을 확대할 예정이란 회사 측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