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넥스트사이언스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넥스트사이언스는 13일 전라북도 익산에 소재한 콤부차 공장에서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공개 IR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회가 측은 IR에서 지난 1년간 넥스트사이언스가 구축한 바이오, 바이오식품, 리테일사업의 진척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우선 엘리샤코이의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시작한 화장품 사업부문은 인수 첫 해인 지난해 매출 32억원으로 부진했다. 올해 버섯 마스크팩,크림미스트, 듀이레이어드 쿠션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규모인 70억원으로, 4분기부터 분기 흑자 전환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손예진 청바지'로 알려진 데님오브벌츄(DOV)의 지분을 인수면서 시작한 의류사업부문은 지난해 홈쇼핑만으로 52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적인 데님 디자이너인 지미 타바니티를 영입하여 DOV의 상위 브랜드인 'VIRTUE JEAN'을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브랜딩 중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에 조금 못미치는 90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달 도쿄 패션쇼, 내년 2월 파리 패션쇼에 적극 참가하는 등 글로벌 무대를 타겟으로 브랜딩을 한 후 내년부터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넥스트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바이오와 바이오 식품사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단디바이오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후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면역항암제의 효력증강 분야에 큰 진척이 있었다.


패혈증 치료제에 관해서는 중국의 빅파마와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단디바이오는 추가 투자를 받아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더 집중할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베트남의 나노젠과는 확실한 협업이 이루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R에 처음 소개된 바이오식품 사업 분야의 IR을 담당한 황진수 프레시코 대표는 "중국 등 동양에서 시작되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셀럽을 통해 건강 발효음료로 알려져 제 2의 콜라로 애칭되는 음료가 콤부차"라며 "아시아 최대 콤부차 생산설비를 보유한 프레시코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마켓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국제표준에 맞는 공정과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황 대표는 "자체 기술로 맛과 향을 구축한 결과 공정기술을 제휴해 준 미국 BUCHI사조차도 코스트코 PB브랜드에 프레시코의 원료와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프레시코가 ODM으로 제조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와 빙그레의 콤부차가 성공적으로 런칭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제휴 및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욱 넥스트사이언스 상무는 "투자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한 콤부차 설비시설은 균주와, 맛과 향, 발효공정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넥스트사이언스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미 확보된 부지에서 설비를 증설할 경우 연매출 3000억원 수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 원료매출 130억원, 콤부차 매출 40억원, 내년 원료매출 160억원, 콤부차 매출 700억원, 2021년 원료매출 200억원, 콤부차 매출 1200억원으로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스트사이언스가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정한 콤부차는 미국에만 40여여 개 제조사가 있는데 1위인 GT사의 경우 2014년 매출이 300에서 2017년 7000억으로 3년만에 23배 성장했고, 2016년 펩시가 미국 콤부차 제조회사인 케비타의 지분을 3000억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식품업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는 음료분야로 알려져 있다.



동사 이을규 대표는, “상장회사로서 비전과 숫자가 함께 평가되는 기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획, 실행해왔다”며, “화장품, 의류에서의 꾸준한 성장, 바이오 식품사업에서의 경이로운 성장, 그리고 바이오 사업에서의 착실한 비전실현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