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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이어 롯데·CJ도…'한국콜마' OEM 화장품 방송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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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이어 롯데·CJ도…'한국콜마' OEM 화장품 방송 보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직원 조회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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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막말 파문'이 홈쇼핑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GS홈쇼핑에 이어 롯데홈쇼핑, CJ오쇼핑마저 한국콜마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한 화장품 방송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달 15일 오전 예정돼 있던 A사 화장품 판매 방송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한국콜마가 OEM 방식으로 제조한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방송을 강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특히 방송일자가 광복절인 점도 판단의 근거가 됐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A사 화장품 판매를 보류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A사의 문제는 아니지만, 민감한 시기에 불매운동 대상이 된 화장품 방송을 해선 안된다고 판단해 A사와 논의 끝에 방송을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CJ오쇼핑은 광복절 전날인 이달 14일 A사의 방송이 예정돼 있었지만, 방송을 일단 미루기로 했다. 추후 방송 일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CJ 홈쇼핑 관계자는 "14일로 예정된 방송을 일단 보류한 만큼 당분간은 추가 방송예정을 잡기 어려울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국콜마 사태가 애꿎은 중소기업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모양새가 된 것. 홈쇼핑업계 관계자들은 "중소기업들이 윤 회장의 막말로 인해 피해를 받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홈쇼핑들도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방송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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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콜마는 이달 11일 윤 회장이 '막말 논란'에 대해 사죄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윤 회장은 이달 7일 월례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에게 정부 비판과 여성 혐오 발언이 포함된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도록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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